전복치패 1만2천마리 등 총 1억7천만원 상당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철언)은 발전소 가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배수로 키운 어패류를 바다에 방류했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지난 11일 어민단체 및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돔치어 30만 마리와 전복치패 1만2천마리, 넙치 성어 500마리 등 총 1억7천만원 상당의 어패류를 방류하고 양식한 어류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성원전이 인근 연안 어족자원 조성 및 지역어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원전 내 양식장에서 지난 9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9종의 어패류를 양식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원전 관계자는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 어패류 방류사업은 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온배수의 안전성 및 유용성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향후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원전주변 어족자원 조성과 함께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