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자동차부품 및 철강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2021년까지 3년간 약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지역 중소 자동차 부품산업 및 철강업계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다. 시는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부품소재산업 전문연구기관인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협약해 사업을 추진한다. 첫해인 올해는 도·시비 3억3000만원으로 중소업체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기술력 강화를 통해 자립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지원 대상 업체는 경주시에 본사, 사업장, 연구소를 둔 자동차 부품산업과 철강 중소기업이다. 소정의 참가 자료를 받아 2월과 4월 지원타당성 등 평가를 통해 엄선하며, 신청은 선착순이다.지원 내용은 현장 애로기술 컨설팅, 전산해석·시험/분석 지원, R&D 사각지대 해소, 기술전문가 매칭·시제품 제작·기술특허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또 2020년 2단계는 기술자립화 지원, 2021년 3단계는 신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기반 구축지원으로 지원부분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경주지역 등록 제조업 3505개사 중 자동차 관련 업체는 약 2000여사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업체 기술력이 증진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로 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지역 다변화 등 신 성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세미나 개최, 자료 공유, 지원 사업 발굴, 지원기구 유치 등 사업 실효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 대응과 여러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술력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대·발전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건실한 업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사업 참여 희망업체는 경주시 홈페이지 및 투자유치과(054-760-2576~7),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054-279-9440)으로 안내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