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하기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 애용하기가 절실한 시점이다. 경주시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와 기관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시는 이 기간 지역 11개소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수·특산물도 선물세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시 공동브랜드인 이사금 쌀, 천년한우 선물세트 및 해파랑 참전복, 돌미역 등 농축수산물부터 버섯, 참기름, 도라지정과 등 기타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일부 제품을 제외한 전제품은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 불국점, 온라인샵 ‘경주몰(www.gjmall.net)’에서 구입 가능하다. 특히 이달 1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설 명절맞이 10%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설 명절 지역 농·축·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자체마다 지역특산물을 발굴, 홍보,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바로 지자체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전국 각 지자체마다 지역특산물을 개발하고 이를 브랜드화하기 위해서 지역민과 출향인 등의 지지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주지역 우수한 농·축·수·특산물도 이미 지자체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생산자의 꾸준한 노력으로 많은 품목들이 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우리지역 제품을 애용하는 것은 지역사랑과도 연결된다.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제품들을 지역주민들이 먼저 애용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야 발전할 수 있다. 특히 행정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들도 명절 때가 아니더라도 지역 농·축·수·특산물을 우리가 먼저 애용한다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또한 지역 각 기관들과 기업들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특산물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자. 지역민들의 소득은 지역 다른 업종에도 고스란히 스며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