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시각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 전시 안내 점자책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를 발간하고, 전국 점자도서관 및 특수학교, 경북지역 장애인 복지기관에 400부를 배포했다.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는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의 주제로 신라가 남긴 눈부신 문화유산을 오늘날 경주에서 새롭게 깨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설전은 △화랑이 되다 - 신라의 화랑 △왕을 만나다 - 황금문화재 △부처의 나라를 꿈꾸다 - 불교문화 △세계로 무대를 넓히다-국제교류 △신라에 꽃 핀 예술과 과학- 예술과 과학 등 다섯 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발간한 점자책은 이 다섯 가지 소주제 및 관련 문화재들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전시 주제 설명과 함께 천마총 금관과 금제 허리띠, 남산 장창골 미륵삼존불, 장식보검, 성덕대왕신종 등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손끝으로 만져보면서 그 형태와 무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린이박물관 측은 “이번 점자책 배포가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신라 역사·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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