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어린이통학차량 30대를 LPG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노후된 통학버스용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을 줄이고 건강취약 계층인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서다. 시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에 전년대비 2배 이상인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30대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 경주시 환경과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충족 조건 검토 후 차량 1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필증상 주소지 및 사용본거지 또는 차량등록증상 주소지가 경주시로 등록된 차량,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신고 등록된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경유자동차, 지방세 체납이 없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선정 기준은 유상운송허가를 득한 차량을 우선 지원하며, 연식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지원한다.경주시 관계자는 “노후된 어린이 통학차량용 경유차를 친환경적인 LPG차량으로 전환 유도해 어린이 건강보호 및 미세먼지 저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