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이달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연중 ‘찾아가는 농기계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농업인들의 영농활동 중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사고에 보다 능동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시는 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일선에서 영농지도활동을 하고 있는 상담소를 적극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소를 통해 각종 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작목반 등의 과제교육이나 모임이 있을 때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이 방문해 농기계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올해 첫 교육은 지난 18일 강동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농촌지도자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농촌지도자회 이상락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농기계안전교육을 받음으로써 평소 생각지 않았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자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농기계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평소 농기계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농업인들은 언제든지 농기계팀에서 현장 실습교육을 시행해 농기계로 인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