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2일 경주고 괘정관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윤(중36회, 고27회) 수석부회장을 제1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공석돈(37, 28) 동문이 선임됐으며, 감사는 오는 3월 제1회 운영위원회서 다시 선출키로 의결했다.
노병기(36, 27)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창회 전 현직 임원, 각 지역 동창회장 및 임원, 백상길 경주고 교장, 손영락 경주중 교장, 곽오영 경주고 교감, 경주고 야구부 김용국 감독, 강기웅 코치 등 내빈과 동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정기총회는 업무보고, 2018년도 수지결산승인, 정관개정, 임원개선, 2019년도 수지 예산안 승인, 감사패, 공로패, 표창장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제18·19대 회장 이·취임식은 정용식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총동창회기 전달, 이상윤 신임 회장 취임사, 재임기념패 전달, 교가제창이 이어졌다.
정용식 이임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대과 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동기생들의 협조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가장 큰 과업이었던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는 기획부터 구상까지 단초를 제공했던 직전 김달수 회장님 이하 5만 수봉 동문들과 사무국 및 기획실 임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무사히 치러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동창회 활성화 및 야구부 후원에 대한 동문들의 성원에 대해서도 감사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임 이상윤 회장은 “다시 한 번 선도하는 경주, 세계 속의 경주, 세상을 리드해 가는 경주중·고를 위해 36·27 동기생들과 함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선후배 동문들이 화합하고 함께 하는 동창회, 만나면 만날수록 나가고 싶은 동창회가 되도록 동기생들의 힘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동창회 발전과 동문 상호간 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중35회, 고26회 동기회(회장 김진근)에 감사패를, 박두봉(40·31) 기획실장, 정재훈(42·33) 사무국장, 전재식(43·34) 수석총무, 김중해(43·34) 경주고 교무기획부장, 송승민(48·39) 총무, 최인식(49·40) 총무, 이제윤(50·42) 기획위원에게 공로패를, 노병기(36·27) 사무총장에게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