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내지르는 자연스런 창법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장사익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인간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올해의 첫 공연으로 ‘새해를 여는 소리 with 장사익’이 펼쳐진다. 먼지 폴폴 나는 황토 길을 걸으며 듣는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대변하는 소리꾼 장사익.가장 한국적인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장사익은 태평소 연주자로 40대에 늦깎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95년 마흔 다섯 나이로 가수로 정식 데뷔해 2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하는 등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돌풍을 일으켰다.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적인 소리를 담으면서도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을 허무는 장사익만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은 120분,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시리즈다. 이어 2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락밴드 ‘윤도현 밴드’와 두터운 마니아층을 지닌 ‘몽니’의 콜라보 콘서트가 예정돼있다. 3월은 세계적인 뉴에이지 아티스트 ‘양방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공연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시민은 전석 2만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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