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케어스쿨협동조합(대표 한국일)은 최근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공모사업으로 안강분회를 찾아 경주개 동경이와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치료, 동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경주개 동경이는 2012년 11월 6일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됐다. 꼬리가 짧거나 없고, 어깨높이(44∼50㎝)보다 몸길이(52∼55㎝)가 다소 긴 편으로 백구, 황구, 흑구, 호구 등이 있다. 이날 안강분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경이에 대한 특징과 반려견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일 대표는 “동경이는 반려견으로서 손색이 없다”며 “사람과 친화적이고, 낯선 사람이 다가와도 짖을 뿐 달려들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의 입양에 대해서 문의에 대해서는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번식업자들을 조심해야 하며 놀이를 유도했을 때 반응, 물건 가져오기 등 여러 가지 자극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고 품성을 판다해보라”고 조언했다. 또 반려견의 특성에 대해 “개는 불안하거나 뭔가 원할 때, 산책을 하고 싶을 때 주인에게 얼굴을 기대는 습성이 있다”며 “특히 불안할 때 기대는 것은 주인을 의지한다는 표현이며, 식후 바로 안기는 반려견의 행동은 정말 사랑하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는 식사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다음은 식후 행동이 우선된다며 주인이 돌아왔을 때 꼬리를 흔들면서 달려드는 행동은 가장 잘 알려진 반려견의 애정표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개띠 해 동경이를 보며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추운 날씨 탓에 반려견들과 함께 산보를 못하고 실내에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것이 몹시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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