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베트남 진출기업 인센티브단 경북·경주방문에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공사 등에 따르면 먼저 베트남 진출기업 인센티브단 100여 명을 유치하고, 1차로 38명이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경북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인 취팅(CHITWING VIET NAM CO.,LTD) 기업은 지난 11월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가 추진했던 베트남 진출 기업 근로자 초청 팸투어 참가 후 인센티브관광단 전격 경북방문을 결정했다. 이에 딸 이번에 사내 우수 직원 1차 38명에 이어 내년 상반기 추가로 2차 방문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취팅 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에 베트남 기업 인센티브단 수 만 명이 경북을 대거 찾을 예정이다.공사와 경북도는 베트남 진출 기업 인센티브단 경북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 전담여행사 ㈜아리랑투어써비스와 공동상품을 개발했다. 이어 삼성전자 및 협력사 50여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기업 세일즈콜, 팸투어 등 지속적인 현지 판촉을 추진해왔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베트남 로컬기업, 진출 기업들이 경북관광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 전문 여행사 GOLDEN TOUR와 내년부터 정기상품으로 현지에 출시할 것을 협의했다.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경북도는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산업콘텐츠와 문화체험콘텐츠가 풍부하다”며 “이를 잘 융합한 기업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베트남 진출기업 나아가 해외 현지기업 연수단들을 경북으로 유치해 관광활성화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취팅 인센티브단은 11월 말 신규 취항한 티웨이 하노이-대구 노선을 이용해 입국한 뒤 이틀간 불국사, 첨성대 등 경주 대표 관광지를 탐방했다. 또 경상북도 신청사 투어와 하회마을, 하회별신굿 관람, 하회탈 만들기 등 안동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등 경북의 멋과 맛을 한껏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