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1호선 경주시 감포읍 구간 공사가 완료돼 오는 24일 오전 11시 전면 개통한다. 개통에 따라 매년 여름철 성수기 때마다 반복되던 감포읍 내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동해안 해변 국도31호선 경주시 감포읍 구간은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24일 개통한다. 감포읍을 우회하는 총연장 4.98km 2차로로 사업비 658억원을 투입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감포읍 내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보문관광단지와 감포관광단지를 잇는 국도 4호선과 연결돼 감포항 주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감포읍 구간 개통에 이어 포항 구룡포까지 해안관광도로도 이른 시일 내에 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