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변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을 전달해 훈훈한 연말을 만들어가고 있다. 경주우체국(국장 최정규)은 20일 경주 마루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배달 소원 우체통 나눔행사를 펼쳤다.이는 지역아동센터 내 설치된 소원우체통에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을 소원편지에 적어 보내면 원하는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다. 지난 10월부터 아이들의 소원편지를 받아 19명에게 약 130만원 상당의 소원선물(책가방, 패딩조끼, 장난감 등)을 전달했다.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갖고 싶은 인라인스케이트를 받게 돼 친구들과 함께 인라인을 탈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최정규 국장은 “소원우체통 나눔 활동은 아이들의 작은 소원을 이뤄주는 눈높이 지원 활동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단순한 지원이 아닌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밀접하고 필요한 지원 사업으로 행복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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