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와 격려, 소중한 사람들과 음악회 공연으로 한해를 마무리해보는건 어떨까. 2018 송년음악회 ‘동행’이 오는 28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송년음악회 ‘동행’은 올 한해 경주예술의 전당과 함께한 관객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늘 함께 동행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공연으로 선보인다. 경주시립합창단의 제42회 정기연주회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경주시립합창단(지휘자 김강규)과 주목받는 신예 첼리스트 ‘박유신’, 세계 최정상 첼리스트 에밀 로브너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1, 2부로 나뉘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1부 ‘2018년의 동행’에서는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J.S. Bach-Jesu, Joy of Man’s Desiring’ △에밀 로브너 ‘C.Saint-Saens.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for cello’ △박유신 ‘D.Popper-Hungarian Rhapsody’ △에밀 로브너&박유신 ‘Vivaldi-Concerto for 2 Cellos in g minor Rv 531’등 화려한 무대가 진행된다. 현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에밀 로브너는 1975년 러시아 고르키의 음악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글린카 국립음악원에서 첼로 수업을 받기 시작, 10세에 고르키 시티 심포니로 솔로 데뷔를 가졌으며 독일 드레스덴 칼로 마리아 음악원의 최연소 교수로 발탁돼 국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18년 세계무대에서 도약하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 첼리스트 박유신도 그의 제자다.  박유신은 지난 4월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을,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현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 소속으로 금호 영챔버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박경옥, 송영훈, 백소영, 에밀 로브너를 사사했다. 첫 내한으로 경주를 찾는 ‘에밀 로브너’와 신예 첼리스트 ‘박유신’이 함께 꾸미는 공연, 사제지간의 동행으로 청중에게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 ‘2019년의 동행’에서는 △경주시립합창단 ‘한계령’ ‘My way’ ‘Time to say goodbay’ △섹소포니스트 윤여민 ‘Loving you’ ‘Fly me to the moon’ △시민합창단 ‘그루터기’ ‘광야에서’ ‘홀로 아리랑’ ‘축배의 노래’ 등 익숙하고 따라 하기 쉬운 곡들만을 선별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특히 연이은 매진과 호평으로 지역예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경주시립합창단이 1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합창단과 함께하는 무대는 지역 공공 예술 단체의 화제성 확보 및 붐업도 기대해볼만하다. 김강규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청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렵지 않은 노래들로 선곡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이번 공연과 함께 2018년 한해를 보다 즐겁고 의미 있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주문회재단 측은 “경주예술의전당 마지막 공연으로 2018년 송년음악회 ‘동행’을 선보이게 됐다. 더 많은 관객과 동행하고자하는 경주문화재단의 소망을 담아 1+1 티켓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가족, 연인, 친지들과 따뜻한 동행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LV석·BS석 1만원으로 현재 1+1 티켓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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