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공공보건의료과)은 지난 14일 경주고려인마을센터와 협조해 성건동 주민센터 2층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외국인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진료는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아과였으며 혈압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도 함께 이루어 졌다.
이날 무료진료는 의사 8명, 간호사 외 봉사직원 12명, 그 외 통역봉사 3명, 기타봉사 4명 등 총 27명이 지역거주 고려인 및 외국인 이주민 100여 명을 위해 봉사했다.
김시오 병원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경주고려인마을센터와 협조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료봉사를 실시하겠다”며 “특히 언어소통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을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고려인 및 외국인 이주민들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애써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렇게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해준 성건동주민센터 동장이하 직원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성우 센터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외국인 이주민들을 위해 애써준 경북대병원 직원들과 통역 및 봉사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무료진료가 지역에서 거주하는 많은 고려인 및 외국인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 지속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