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주지역 중·고등학생과 지역중증장애인을 포함한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청소년장애인식개선통합캠프 ‘Happy Together’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비장애인 학생과 장애인 당사자가 조별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꿈과 생활에 대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친구이며 이웃으로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디딤돌이 됐다. 특히 조별 토의 과제인 장애유형별 주제를 미리 장애인 활동가들에게 제시하지 않고 캠프 당일에 추첨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장애인 활동가와 학생들이 함께 주어진 장애유형에 대해 조사하고 고민하며,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조원간의 친밀도를 더 높여주고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강으로 박귀룡 강사를 초대해 장애로 인한 차별과 편견의 벽을 넘어 현재 자리에 있기까지의 과정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애의 여러 가지 유형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으며, 장애인들의 돌발행동들이 장애로 인한 증상이라는 걸 알게 돼 장애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2018년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은 경주지역 초·중·고등학교 50여 학교를 방문해 8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2010년부터 실시해 온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은 2019년 3월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며 1월 초부터 10월 말 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이메일(chunma6622@hanmail.net) 또는 팩스(054-775-6632)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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