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삼거리 신호등 일대에 대한 교통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
광명삼거리는 충효에서 건천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과 무열왕릉에서 건천으로 가는 차량이 서로 만나는 지점이고 광명, 화천에서 충효나 건천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거치는 길목이기 때문에 대체로 차량소통이 많은 교통요충지역이다.
이 지역은 평소에도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최근에는 건천우회도로와 충효동의 도로 확포장공사 일부구간 개통으로 인해 이 지역의 도로 여건이 많이 개선되면서 차량들이 더 늘어나고 속도도 높아졌지만 광명삼거리 부근은 아직 도로확장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병목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곳에 잘못 설치된 교통시설이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여론이 높다.
건천에서 충효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과 충효에서 화천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이곳에서 각각 좌회전을 하기위해서는 좁은 노폭에 급격히 굽어진 유도차선을 따라 곡예를 해야 할 지경이다. 특히 야간이나 비 오는 날은 그 위험이 매우 높고 건천에서 충효로 좌회전하려면 갑자기 차선이 줄면서 급회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은 더욱 높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이야 도로 확장이 마무리되어야겠지만 지금이라도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
현재의 정지선이 너무 근접해 있고 도로사정에 비해 안전지대가 넓게 확보되어 있다. 임시방편으로나마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첫째, 정지선을 물리고 둘째, 안전지대를 축소하고 셋째, 각 차선의 좌회전 유도차선을 넓히고 회전반경을 고려해 회전 각도를 줄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넷째, 각 차선마다 안전표지판을 설치해 도로사정을 잘 모르는 운전자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행을 해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개선만으로도 사고 위험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아진다. 한시라도 늦추지 말고 시급히 개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개선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