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주지역에서도 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조합장 후보로 나설 인물들이 대거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물밑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경주지역은 지난 10월 합병등기 해 2년간 조합장 선거가 유예된 산내·신경주농협을 제외한 10개 농협(강동·경주·내남·동경주·불국사·안강·양남·외동·천북·현곡·)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총 13개 조합이 선거를 치른다. 특히 내남·동경주·불국사·안강·외동·천북·현곡농협과 산림조합 등 8개 조합에서는 현 조합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주농협은 황도석 현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상중 이사, 박혜영 전 지점장, 정연권 전 경주한농연회장, 최준식 전 지점장, 한영구 감사 등 5명이 입지를 표명하고 있어 가장 치열한 조합으로 손꼽힌다. 김경택 현 조합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내남농협 또한 기원서 감사, 이연우 한농연 내남분회장, 이형일 감사, 최병욱 등 5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동경주농협은 현재 합병에 관한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김태환 현 조합장과 김재호 전 양남농협전무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불국사농협은 조합장 중 4선으로 최다선인 김원태 조합장이 5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영도 이사, 박도훈 전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 올해 3월 보궐선거를 치른 안강농협은 최덕병 현 조합장이 출마 의지를 알린 가운데 권용환 경주한농연회장, 권혁노 전 상임이사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천북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김삼용 현 조합장과 최동식 전 조합장의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경주축협은 김성환 조합장이 당선초기부터 재출마 의지가 없음을 표명해온 가운데 하상욱 전 상임이사가 현재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주시수협의 경우 하원 현 조합장의 거취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1~2명의 후보가 조금씩 의지를 표하고 있고, 경주시산림조합은 신용덕 현 조합장을 포함한 2~3명이 선거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 임기만료일 180일 전인 지난 9월 21일 기부행위제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조합장 후보자등록은 내년 2월 26~27일 양일간이며, 투표는 3월 13일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경주 전역에 설치된 15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강동농협 : 권덕준(작목반장), 이종해(감사)  △경주농협 : 강상중(이사), 박혜영(전 지점장), 정연권(전 경주한농연회장), 최준식(전 지점장), 한영구(감사)  △내남농협 : 기원서(감사), 김경택(조합장), 이연우(한농연), 이형일(감사), 최병욱  △동경주농협 : 김재호(전 양남농협전무), 김태환(조합장)  △불국사농협 : 김영도(이사), 김원태(조합장), 박도훈(전 이사)  △안강농협 : 권용환(경주한농연회장), 권혁노(전 상임이사), 최덕병(조합장)  △양남농협 : 백민석(전 경북도한농연회장), 서대길(전 농협직원), 서두창  △외동농협 : 김영상, 이상은(조합장), 이채철(감사)  △천북농협 : 김삼용(조합장), 최동식(전 조합장)  △현곡농협 : 서재천(전 조합장), 손무호(농협직원), 이종권(조합장)  △경주축협 : 하상욱(전 상임이사)  △경주시산림조합 : 신용덕(조합장)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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