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2019 나눔 캠페인이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 분위기를 조성해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145억원보다 5% 늘어난 152억원으로 정했다. 지난 20일 경북도청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1억52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 목표액인 152억원이 모이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캠페인 기간 동안 3억7000여만원을 모금했으며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곳곳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됐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경기불황으로 모금액이 저조했지만 올해는 적극적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23개 읍면동주민센터와 복지정책과 등에서 성금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 외에도 금융기관별 사랑의 계좌 및 전화 ARS(060-700-0577), 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이번 캠페인에 앞서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하는 ‘나눔리더’에 가입하고 나눔 문화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고 한다.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는 이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지 않고도 연중 자원봉사는 물론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계층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열매 나눔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상징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정성이 넘친다면 우리사회는 더욱 훈훈할 것으로 사료된다. 나눔 문화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 이웃 사랑은 작은 실천이 모여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주위에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 보고 정을 나눠 지역 사회에 행복한 분위기나 넘쳐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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