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기준으로 1년 사이 경주지역 내 거주하는 관내인의 주택소유 비중이 감소하고, 외지인이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주지역 총 주택 10만224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8만6706호로, 총 주택의 86.5%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 개인소유 주택 7만7913호에 비해 8793호(11.3%) 증가한 수치다. 2016년 총 주택 수는 9만7285호였다.개인소유 주택 가운데 경주지역 내 거주하는 관내인이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7만2246호(83.3%)로 전년 6만6133호(84.9%) 대비, 주택 수는 6113호 증가했지만 소유비율은 1.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북도내 다른 시·군 거주자가 소유한 비중은 3104호(3.6%)로 전년 2502호(3.2%) 대비 주택 수 602호, 비율은 0.4%포인트 증가했다.특히 타 시·도에 거주하는 외지인의 개인주택 소유 비중은 1만1356호(13.1%)로, 2016년 9278호(11.9%)에 비해 2078호, 1.2%포인트 늘어났다.이는 2017년부터 신축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외지인의 주택소유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경주지역 주택소유자는 7만7669명으로 전년 7만2272명에 비해 5397명(7.5%) 늘어났다.전체 주택소유자 7만7669명 중 1건만 소유한 사람은 6만5250명(84%), 2건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1만2419명(16%)으로, 2건 이상 소유자는 전년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주택 2건 이상 소유자 중에서 2건 소유자는 1만181명(13.1%), 3건 1580명(2.0%), 4건 351명(0.5%), 5건 이상 소유자는 307명(0.4%)으로 나타났다.2017년 경주지역 총가구수 10만6533호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6만3452호(59.6%)로, 전년 대비 3649호(6.1%) 증가했다. 반면 무주택 가구는 4만3081호(40.4%)로 전년 대비 2516호(5.5%) 감소했다.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1건만 소유한 가구는 4만5316호(71.4%), 2건 1만3544호(21.3%), 3건 3157호(5.0%), 4건 867호(1.4%), 5건 이상 소유가구는 568호(0.9%)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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