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 주관,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 여섯 번째 축제가 다음달 8일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경주 내 9개교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문화예술에 대한 숨겨진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3년 시작된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은’ 지역의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상을 하는 합창대회가 아닌 축제 형식으로 경쟁 없이 예술을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로 마련됐다.지역예술인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성장한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은 5회 이후 제한이 많았던 재능기부에서 멘토링을 도입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했다. 올해는 경주시립합창단을 필두로 지역사회에서 검증된 예술인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했으며 10여 회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형태로 진행됐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기존 공연 마니아층을 벗어나 어린이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어 지역과 문화예술의 매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은 감포초, 경주초, 금장초, 동방초, 신라초, 유림초, 용강초, 용황초, 황성초가 참여하며 오는 12월 8일 오후 1시와 5시까지 총 2부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www.gjartcenter.kr / 1588-4925)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