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 검도부(코치 백낙주)가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제5회 전국초등학교 검도 대회 준우승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명실상부한 검도 명문학교로 입지를 굳혔다.
한국초등학교 검도연맹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충남 연기군에서 개최한 FYD배 제4회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에서 전국 87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청주 복대초등을 2대1로 이긴 유림초 검도부는 결승에서 강호 남양주시 퇴계원초등과 맞붙어 1대0으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운성·김규민·곽상훈·류현재(6년), 박병현(5년), 손한슬(4년) 군 등은 학교 방과 후 매일 같이 하루 1시간씩 백낙주(황성검도관 관장) 코치의 지도 아래 검을 잡으며 기술을 연마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6학년 선수들은 유림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문화중학교에 입학, 문화중 검도부로 활약할 계획이어서 지역 유소년 검도의 희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백 코치는 "학교측의 성원과 매일 같이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훈련으로 개개인의 기량 향상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