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춤, 신나는 음악.
경주에서 재즈와 웨이브가 함께 하는 이색 공연이 지난 15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재즈와 웨이브의 뜨거운 열기를 함께 했다.
특히 단순한 공연에 그치지 않고 공연 중간 중간마다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게임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무대가 마련돼 많은 박수 갈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경주 지역 직장 여성들이 지난해 웨이브와 재즈 동호회를 결성, 1년 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 것이다.
공연을 준비한 동호회 이영미 회장은 "이번 공연은 재즈와 웨이브의 참 맛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