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 나원3리 등 3개마을선정 풍수해 및 산불진화 시범훈련실시 경주시는 지난 13일 장마철을 앞두고 현곡면 나원3리 등 3개마을을 임의로 선정해 풍수해를 대비한 실전위주의 생활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지역인 나원3리와 황오동 2통에는 가상의 풍수해가 발생, 이날 오후 2시 훈련메시지가 부여됐으며 호우주의보에 따른 마을엠프 방송을 통한 민방위 비상소집이 실시됐다. 이에 따라 민방위대원 300여명은 각각 개탑들과 알천교 하천제방에 신속히 집결하고 호우경보 발령에 따른 주민대피유도, 임명구조 및 사상자 조치, 피해발생 상황보고와 응급조치, 호우해제와 피해복구 순으로 실전훈련을 했다. 그리고 강동면 오금2리에는 마을뒷산에 가상의 산불이 발생, 산불진화를 위해 소방차량 1대가 지원되고 이 마을 민방위대원 50여명이 긴급 소집돼 초동진화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시 민방위 담당자는 "지난해 강원도 동해안과 경북 북부지역에 집중호우로 엄청난 재산과 인명피해가 났을 때 민방위 대처능력 미흡에 따른 제반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이 같은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7월과 9월에 2회 이상 반복훈련을 실시하여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민방위 역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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