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 불자회, 경주에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옥섭·감사원 감사위원)는 지난 7~8일 이틀동안 경주에서 제10차 성지순례법회 및 제4차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전국의 각 기관별 공무원 불교신자 및 가족들로 구성된 1천여명의 성지 순례단은 7일 오후 8시 북국사 대웅전에서 성지 순례 대법회를 봉행, 종상스님(불국사 주지)의 법문을 듣고 대웅전, 청운교, 백운교, 사천왕문, 종각, 극락전, 무설전을 잇는 탑돌이를 행사를 가졌다.
이틀째일 8일에는 석굴암 참배 통일대종 타종식에 이어 오전 10시에 황룡사지에서 황룡사 9층목탑복원발원 및 공불연 지도법사 불심 도문스님으로부터 수계를 받는 연비의식을 가졌다.
특히 해인총림 율원장인 일장 혜능스님의 법문과 경북도공무원불자회 김영재 회장의 발원문으로 시작된 황룡사9층목탑의 복원발원법회는 자장율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자장율사상과 모형탑을 베치하고 복원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상승 시장은 환영사에서 "삼국통일의 중심적 지주역할을 한 황룡사9층목탑을 반드시 복원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 온 경주시 공물원불자회 박완규회장(기획공보과 보도지원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공직사회에 고도 경주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황룡사9층목탑 복원발원은 전체 불자들의 염원의 불을 당긴 뜻 깊은 법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