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참여시민협의회의 활동을 기대한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여시민협의회`를 구성해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활동에 들어가 그 성과가 기대된다. 물론 조직위원회가 올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내·외에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지난 2000년 행사때에 비해 30%나 줄어든 예산으로 소극적 홍보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 더욱 참여시민협의회의 활약이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 앞서 참여시민협의회가 자발적으로 나서 문화엑스포를 홍보하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상응해 엑스포조직위원회도 동반자적 자세로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일부 경주시민들은 지난 98년과 2000년 엑스포행사를 지켜보면서 오히려 엑스포로인해 직간접적으로 많은 피해를 생각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에 출범하는 참여시민협의회는 할 일이 많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행사에 협조하는 시민들의 자세를 길러내고 엑스포 행사에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또한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관광문화도시 경주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데에도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성공적인 문화축제 이벤트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 또한 문화엑스포 기간중에 경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모든 지혜를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확한 평가를 위한 모니터활동에도 게을리 하지말고 문화엑스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아울러 시민여론을 제대로 조직위에 전달하는 역할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문화엑스포가 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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