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로 오세요. 우리들이 친절히 안내하겠습니다."
경주의 문화유적을 안내하는 실력을 겨루는 제4회 경주관광안내경연대회가 지난 4일 경주교육청에서 개최됐다.
경주교육청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각 초·중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95개팀 164명의 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역 문화유적을 알아보고 관광문화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재 중 교육청이 지정한 문화재 1점과 자율 선택 문화재 1점 등 총 2점을 채택해 각각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어로 발표한 초등부 부분에서 유림초등 이지은·김은지(3년)양과 화랑초등 서영재(4년), 천포초등 방주현(5년), 석계초등 정가용(4년)군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으며 영어로 발표된 초등부분에서는 경주초등 정희라(5년)양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중등부 외국어 부분에서는 서라벌여중 강예림·임예지(1년), 선덕여중 김보연·박예림, 서라벌여중 이지희(3년)양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으며 지도교사상에는 유림초 문성련, 화랑초 박은정, 천포초 박미정, 석계초 이영주, 경주초 강혜경, 서라벌여중 김상숙·강재숙, 선덕여중 이연순 교사가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동안 관광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