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불국사 파출소에 근무하는 천영기 경장이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하는 2003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98년부터 불국사 파출소에서 근무해온 천 경장은 가출청소년 289명에 대해 전산관리 및 수배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낸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된 것.
천 경장은 가출청소년보호귀가는 물론 관내 청소년 유해업소 정화활동과 청소년 성매매 사범 척결에도 남다른 관심으로 올해만 청소년 상대 성매매 행위 자 4명을 적발, 구속하는 등 청소년 보호에 공적을 인정받았다.
"평소 경찰의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주위에서 도와준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성격이 소탈하고 동료들 간의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동료들은 천 경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