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촌화장실이 설치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걸)는 올해 사업비 1천6백만원으로 안강, 양북, 내남, 탑정동 배리 등 비닐하우스 단지와 공동 선과장에 친환경 농촌 화장실 4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친환경화장실은 분뇨를 호기성미생물을 이용해 자연발효 시켜 퇴비화 하는 방식으로 용수가 필요하지 않으며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
또한 무해한 토양구성 물질로 변성되므로 유지 관리에도 부담이 없으며 생성된 잔류물은 4년에 한번 정도 모아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와 공동 선과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농민들의 편의 제공과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농촌 화장실을 설치해 보급할 계획이다"며 "농촌에서도 환경의 중요성은 도시 못지 않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