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 소감이야기 할 때 모두 감명 이종룡 선생-"이 상은 오늘날 경주한림야간중·고등학교가 있게 도와준 시민·교사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강정숙 원장-"장애인들과 30여년을 함께 살아왔지만 아직도 그들을 보면 새롭다. 앞으로 남은 생도 장애인들과 함께 할것" 이정우 대표이사-"오늘을 발판으로 더욱 열심히 지역과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나가가겠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경주시민상 시상식에는 지역 기관·사회·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수상자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경주시민상의 권위가 훨씬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분한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는 본지 신평 편집위원장(효성가톨릭대 교수, 변호사)의 수상자 선정과정을 발표한데 이어 김헌덕 발행인과 이번 행사를 협찬해준 월성원자력본부 이철언 본부장이 나란히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금메달을 시상했으며 수상자 가족들과 제자들이 나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수상자들이 평생을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을 해 온 지난달을 회고하는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제일먼저 수상한 이종룡 선생(문화부문)은 평생을 교직에 몸담으며 그리고 어려운 가운데 한림야간중·고등학교 교장직을 맡으면서 느꼈던 지난날을 회고할때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이종룡 선생은 "한림야간중·고등학교가 오늘날 전국에서 유명학교로 있게 한 것은 나 개인의 노력보다 음양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시민들과 서울 울산 등지의 출향인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려운 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준 선생님들의 희생은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큰 은혜"라고 감사했다. 또 "처음에 입학할때는 자신감을 잃고 있던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졸업할때는 자신감을 가지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그 동안 도와준 시민들과 희생을 마다 않고 학생들을 배움의 길로 인도한 교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숙 원장은 "나보다 훨씬 어려운 여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참 봉사자들도 많은데 이런 상을 수상하게되어 몸들바를 모르겠다"며 "경주신문에서 더 좋은 봉사자들을 찾아 봉사상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장애인들과 30여년을 함께 살아왔지만 아직도 그들만 보면 새롭다"며 "천번을 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각오로 더욱 열심히 봉사에 전념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정우 대표이사는 "이런 상을 받기에는 너무 과분한 것 같다"며 "오늘을 발판으로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본사 김헌덕 발행인은 "세분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한사코 거절을 하시어 모시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설득 끝에 마음을 여시어 오늘 수상자로 모시게되어 경주시민상의 의의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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