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지 `경주시사` 편찬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청 대회협력실에서 경주시지 편찬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편찬위원회 위원 17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경주시지는 발간비 3억2천여만원으로 6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2005년 6월경 발간될 예정이며 면수는 2천500면 내외로 3천부를 발간해 전국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에 배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하는 시지의 명칭은 편찬위원회 의견을 모아 `경주시사`로 정했다"며 "편집형태는 연대별 및 분야별을 절충해 편찬하며 범위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주 역사의 변천과정을 총 망라해 앞으로 경주 발전의 미래상을 모색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시·군지가 발간된지 각각 31년과 13년이 지나도록 미발간되어 시사의 연속성이 결여될 우려가 있고 95년 시·군 통합에 따른 사료를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발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