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체육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영주에서 개최된 제4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경주시는 대회 참가 10개 시 중 종합 점수 113.6점을 얻어 7위에 그쳤다. 지난 20일부터 4일간 영주를 비롯해 안동, 경산, 구미, 포항에서 분산되어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는 볼링에만 1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종목은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경주시는 탁구·역도에서 2위를 검도·로울러에서 3위, 복싱·보디빌딩에서 4위, 핸드볼·레슬링·궁도·배드민턴에서 5위를 차지했다. 또 육상에 필드·수영·축구에서 6위를 육상에 트랙·농구·사이클·골프에서 7위를 차지했으며 마라톤·테니스·유도에서 8위를 정구·씨름·사격·태권도가 9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 체육회 관계자는 "경주는 기초 종목이 부진하고 종목별 일반인 동호회나 단체들은 많이 있지만 정작 선수층은 다른 도시에 비해 두텁지 않다"며 "앞으로 학교 체육이 꾸준하게 성장해야 만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가 종합 1위를 포항시가 2위를 차지했으며 문경시가 10위로 최하위의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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