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곡(보리)수매 결과 경주시가 당초 계획한 5만1천3백45포대에 못 미치는 총4만6천3백83포대를 수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수매에서 모두 14억6천여만원을 지급했고 이 가운데 1등급 비율은 93%로 기대치를 웃돌았다.
시 관계자는 "올 봄 극심한 가뭄으로 보리작황이 부진하고 그나마 대부분 넘어져 계획 수매량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면서 "반면 농가에서 물 관리와 건조, 선별 등 품질관리를 잘 한 결과 비교적 높은 등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