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푸른 산림환경 조성으로 산림자원화 촉진을 위해 오는 6월 중순까지 효현리 법흥왕릉 일대를 비롯한 내남면 부지리와 화곡리, 용강동 7번 국도를 중심으로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한 수간주사 및 위생간벌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은 사업비 6천여만원을 투입해 230여ha에 연인원 900여명을 동원하여 자동수간주사기로 포스팜액제를 주입 소나무 신초에 기생하는 솔잎혹파리를 구제하는 한편 나무주사 실행지에 형질불량목이나 피해목 등을 제거하여 솔잎혹파리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작업으로 매년 6월 경 년차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수간주사를 실시한 장소에서는 맹독성 약제가 주입되므로 주변에 풀을 베어 가축사료로 이용하지 못한다"며 "인명피해는 물론 가축 피해를 줄 우려도 있으므로 해당 지역에는 접근을 금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