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지출한 9천200만원 구비서류 첨부않아 보조금 지급 대상에 대한 형식 적 감사 도마위 경주시 새마을회가 지난 2001년부터 2년동안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9천200만원의 지출예산에 대해 관계 구비서류가 첨부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9일 경주시 새마을회가 지난 2001년부터 2년동안 보조금을 지원받아 집행하는 과정에서 영수증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사용근거가 불명확한 단서가 포착돼 새마을회 관련서류를 임의 제출 받아 내역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경북도 새마을회가 지난달 9~10일 이틀동안 경주시 새마을회에 대한 일반감사를 실시한 결과 2001년 5천800만원 등 2년여동안 9천200만원의 예산에 대해 관계 지출서류 및 증빙서류가 첨부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새마을회의 예산을 집행할때는 새마을중앙회의 지침에 따라 예산서를 작성하고 자금지출시 회계규정에 따른 관계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이번 물의로 경주시가 민간 사회단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에 대한 감사가 철저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또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예산 집행을 감시하고 있는 시의회도 보조금 지급에 대한 에산은 철저히 살펴 낭비성 보조금 지급이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황성동 김모씨(40)는 "경주시가 시민의 혈세로 주는 각종 보조금에 대해서 정산서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느슨하게 대처해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모 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서류가 가장 미비한 것이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정산서로 지난해 감사에서도 이 부분을 많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는데 아직까지 잘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것을 철저히 밝혀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에 대한 정기적인 감사는 이뤄지고 있으며 거류가 첨부되지 않은 예산 중에는 간부들이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는 운영비에 대한 것이 정산되지 않은 것 같다"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변칙 지출 금액이 얼마인지 서류확인이 끝나는 데로 당시 새마을회 간부들에 대한 조사를 하는 한편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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