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에 김진태씨
노조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지난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진태(49)씨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사장은 대구출신으로 경북고, 계명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구경북지방자치연구소 이사와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그러나 개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강윤구)는 22일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 "공모제라는 형식으로 포장하여 낙하산 인사와 치이점이 없는 인사 정책"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측은 성명서에서 "공모제에서 학식과 경륜을 갖춘 개혁성을 겸한 인물이 선임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결과는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비전문인이자 정권 창출의 공로자가 선임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