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홍보활동 이어 일본기자 팸투어단 초청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해외관람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지에 현지 홍보단을 파견해온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남효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4명의 해외 홍보단이 미국 뉴욕과 LA등지에서 홍보활동을 벌여 약 2천8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일행이 뉴저지주 한인회(회장 염인철)와 뉴욕영남향우회(회장 송인명) 등 현지 한인단체 회원을 비롯해 여행업계, 언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미국홍보활동에서는 LA총영사관 오동호, 박순태 영사와 한국관광공사 황용구 뉴욕지사장, 홍주민 LA지사장 등도 참석해 현지에서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현지 홍보설명회에서 미국인 전담여행사가 뉴욕영남향우회 고향 방문단과 태권도 순례단, 입양아 고향방문단, 한국참전용사단의 방문을 비롯해 경주엑스포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경상북도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관광순회홍보설명회를 갖고 있어 유럽 해외관람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의 해외관광객 유치목표를 10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사스 등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2만명 정도가 유치 확정된 상태로 이중 호주언론기자단 총회 참석자 150명, 세계한민족축전 참가자 600명, 아세아태평양지역 청소년협회 70명 등과 일본지역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람객이 다수 예약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13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기획 초청된 일본기자단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유흥렬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상황 및 행사장을 돌아보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