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 고추 생산 농가들이 저온 건조를 통한 청정고추 브랜드화 사업에 나섰다.
이들 농가들은 경주시로부터 세척기와 건조기를 지원 받아 오는 7월말부터 수확하는 고추를 시작으로 꼭지를 딴 뒤 저온건조를 통해 `청정고추`라는 브랜드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번에 브랜드화 추진되는 저온건조 산내면 청정고추는 일반 건조 온도보다 15도 가량 낮은 섭씨 47도 안팎에서 말리는 것으로, 건조기간은 두 배 가량 길지만 향기와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해발 고도 170m 이상인 산내면 일대에서는 현재 18농가가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60톤의 고추를 생산해 6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