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객 증가, 중국·일본 관광객 거의 없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경주 지역의 경우 가정의 달인 5월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주 관광 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관광객과 중국관광객은 작년 수준에 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사스 여파로 동남아, 중국 등지로 여행 계획을 세웠던 관광객들이 경주 또는 다른 국내 관광지로 발길을 돌리는 반면 일본 황금연휴(4월29일~5월4일)에 예약률이 급격히 줄어들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