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는 꿈(장애인의 꿈) 우리는 흔히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운 바램들을 표할 때는 요원한 꿈이라고 말한다. 장애인 복지를 말하면 꿈 같은 얘기라고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러나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으며 이루어 진다고 믿고 기다린다. 장애인이 되면 누구나 원하지는 않았지만 또 하나의 이름인 장애인으로 불리우며 그때부터 존재하고 숨쉬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현실의 높은 벽과의 싸움이요 투쟁일 수 밖에 없다. 거리에 나서면 걱정어린 호기심의 눈길 그리고 한마디 보태는 말 쯧쯧 혀를 차면서 얼굴은 얼마나 잘 생겼노 하는 말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당사자에게는 짜증나고 무겁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개선되어 전생의 업보라고도 집안의 수치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기에 그래도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가 많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때는 장애인 문제는 장애인당사자 또는 그 가족들만의 문제이지 국가나 사회가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복지는 그저 개개인의 바램으로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장애라는 이유로 국민주권적 권리 마져 스스로 체념 또는 포기당하고 우리의 권리주장과 이익을 비장애인들에게 의지하거나 이용당함으로 장애인복지의 주체이면서 구호 또는 시혜의 불쌍한 대상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은 당사자인 장애인 스스로 나서 제대로 알리고 필요한 부분과 요구를 정확하게 전달하여 그동안 잃고 있었던 권리를 되찾고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장애인운동가가 생기고 그들을 중심으로 단체가 결성됨으로 하여 그동안 침묵해왔던 장애인들이 복지욕구를 다양하게 분출하기 시작하였으며 그것을 체계적으로 장애인단체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게 제안 또는 요구하였으며 그 요구가 거세게 몰아칠때만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입법 또는 시책마련을 감질 날 정도로 준비하였다. 모든 분야가 다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겠지만 장애인문제는 중요하면서도 항상 뒷전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장 숨넘어가는 절박한 문제도 아니고 그것을 입법화 시키고 제도를 마련하는 분야에 장애인당사자가 참여하지 못하였기 때문인 것이다. 국회나 지방의회 또는 정책을 입안하는 자리에 장애인당사자가 직접 진출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조목조목 집고 넘어갈 수 있다면 장애인복지문제는 지금 보다는 훨씬 나아져 있을 것이다. 장애인 및 단체가 장애인운동을 하면서 제일 절실하게 느끼는 한계는 장애인운동가가 제도권으로 진출, 장애인복지관련 결정에 주체로 참여하여 몬든 제도나 규정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도 도움이 되게 마련되어야 된다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당사자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피눈물 나는 노력과 투쟁들이 복지를 향상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지만 때로는 집단이기주의적 발상 또는 너무 현실을 모르는 욕심으로 치부해버려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원칙은 분명한데 국가간 또는 지방자치단체간의 장애인복지환경이 천양지차이며 앞서가는 곳의 그 이유는 장애인당사자들이 얼마나 자신들을 위해 노력해왔는가 와 최고 책임자가 확고한 의지로 법과 제도를 뛰어넘는 정책적 배려를 했는가의 차이인 것이다.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의 꿈 장애인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하지 않아도 법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그에 의해 장애인 비장애인간에 사랑과 이해의 장이 마련되어 통합적 복지사회가 되어 장애인들의 권익이 보호받고 복지가 증진되는 좋은 환경이 하루 빨리 앞당겨지는 것이다. 꿈은 요원하지만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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