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건동과 석장동을 잇는 동대교 확장공사가 창공한지 2년 3개월만에 지난 30일 개통됐다.
사업비 72억원으로 교량 길이 370m, 폭 21m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확장된 동대교는 그 동안 2차선 교량으로 동국대학교와 석장동, 현곡간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교량의 난간부분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자문을 받아 기린문양의 디자인 난간을 설치하여 문화도시의 특색을 살렸고 교량 양측은 주물가로등을 대칭되게 설치하여 미적 감각을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그 동안 동대교의 좁은 차선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번 확장 개통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다소 해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