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사 철거 후 복합 영화관 건립 검토 중 공무원 업무능력 향상 위해 정보화 강화해야 노상 주차장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운영돼야 경주시가 마련한 `제1회 열린 시정 대화의 광장`은 일정한 주제없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질문과 시 관계자들의 솔직한 답변으로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20여명의 시민들이 30여건의 질문이 쏟아내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질문과 답변요지. ▲철거되는 노동청사를 국제관광정보 센터로 하자는 의견이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있는가? ▷백상승 시장=지난 토론회에서도 시내 중심 상가들이 바라고 있는 관광정보센터 건립은 예산이 많이 들어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 후 예산확보를 해야 한다. 최근 서울에서 가진 출향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주 출신의 강우석 감독이 노동청사 자리에 복합 영화관을 건립해 1층은 경주시가 사용하고 2층은 시와 민간 사업자가 3층은 영화관을 하는 방안을 제의해 검토 중에 있다. ▲월남참전 전우회 회장=월남참전 유공자들은 사적지 관람 시 무료입장인데 관리자들이 잘 몰라서인지 요금을 받고 있다. 고도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사적지마다 신라시대 군복을 입혀서 관광객들을 안내하면 좋을 것 같다. ▷사적지 입장료는 무료다. 앞으로 교육을 시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대능원 정도는 장군복을 입히는 것을 검토하겠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부터 불법 쓰레기 투기가 심하다. 신고자에게 일정액의 포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종량제 봉투 사용의 근본 취지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발생자 부담 원칙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30%이상 쓰레기가 감량되었다. 쓰레기 문제는 시민 의식이 가방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성수=수익을 위해 노동청사 주변에 영상 경마장을 설치와 관광 성수기 교통난 해소 대책과 경전철 도입 의향은? ▷경주시는 경마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영상 경마장이 경주에 타당한 것인지 실태를 파악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올해 300여억원의 예산으로 96개 노선에 도로 확·포장을 하고 있다. 경전철 건설은 문화엑스포 테마공원 조성, 양남 및 감포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기반 조성이 완료되는 등 여건 정비기 마무리되는 2005년 이후에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내용이다. ▲석정호(경주지방자치개혁센터 운영위원)=쾌릉 휴게소와 명활 산성 주변 등지의 건축물이 경주답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또 북부동 주전지 뒤편에 신규 건축을 하고 있는데 경주시에서는 알고 있는가? ▷쾌릉 지역의 건축물은 고도에 맞지 않지만 법이 허용하는 대로 건축은 되어야 한다. 주전지의 건축문제는 다음 토론회에서 보고를 하겠다. ▲박병종(경주YMCA사무총장)=황성공원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외국 관광객들은 모험적인 체험을 좋아한다.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황성공원의 시설물은 조사해 보완하겠다. ▲박귀룡(지체장애인 경주시지회장)=장애인 복지법에 생업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의 매점이나 자판기 등은 장애인들이 우선 하도록 임의법으로 표시되어 있다. 현재 경주의 공공기관에 장애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곳은 내남교도소 한 곳밖에 없다.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를 우선적으로 하겠다. ▲이윤우(상록회 회장)=표암제를 개방하면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이다. 시장관사 폐지론이 주장하는 단체가 있는데 나는 반대한다. 관사 폐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 ▷표암제를 인터넷 등에 올려 관광코스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시장 관사 문제는 처음 취임 후 이 안건을 간부회의에서 논의 한적이 있다. 단순히 인기를 위해 관사를 폐지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우리 경주는 자매도시가 많아 손님이 자주 온다. 이들 대부분이 집에서 모시는 것을 좋아하고 있다. 광역 또는 도지사 관사는 과거 대통령 순시 때에 집무를 보기 위해 만든 것으로 내용이 다르다. ▲윤태열(경주 지방자치개혁센터 운영위원)=현재 경주시 공무원들은 한글 98과 엑셀 97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반 사회와 뒤져있는 것으로 공무원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개선되어야 한다. ▷경주시는 전반적으로 구미와 포항시보다는 못하지만 타 시·군보다 나은 편이다. 공무원 전입 소양고사를 치면 경주시 공무원들의 능력은 뛰어난 결과를 얻고 있다. ▲최소응=노상 주차장을 민간 위탁했는데 조례를 교묘히 이용 재량권을 남용하고 있다. 정차와 주차는 엄연히 다른데 1분 정차를 해도 돈을 받는다. 수탁자에게는 유리하고 이용자에게는 불리하게 되어 있다. ▷5월말 재입찰 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진병길(신라문화원 원장)=신라문화제를 관 주도의 행사로 하기보다 민간인이 참여 할 수 있는 민간 위탁 할 용의는?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감은사지 찾고 있다. ▷민간 위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은사지의 문제점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주차장이 좁다는 것이다. 주차장 확보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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