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시나리오 설정 대피 보호조치 훈련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9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2003년도 월성3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원자력법에 근거하여 1년 주기로 실시하는 이 훈련은 과학기술부 및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참관한 가운데 원전 종사자 173명과 유관 기관 등이 참여해 가상시나리오를 설정, 대피와 보호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가상사고 수습을 위한 정비훈련은 모의 장비를 제작해 현장감 있게 실제훈련으로 진행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일사분란하게 정비할 수 잇는 방안도 도출해 성과 잇는 훈련으로 평가 받았다.
월성원전측은 "이번 훈련으로 원전 지역주민 보호계획 등 방사선 비상계획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원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