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버섯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제6회경주버섯축제가 건천청년회의소(회장 하민수) 주최로 지난 27일 건천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경주 버섯 작목회 회원, 시민 등 2천여명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버섯 전시회, 버섯 관련 가공품 전시, 버섯 작목반별 줄다리기 대회, 초·중·고교생들의 버섯 관련 표어 포스터 전시회, 버섯 요리 시식회, 시민 노래자랑 등이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렸다.
또한 버섯작목회 회원들의 버섯 품평회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우수한 버섯들이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으며 현장에서는 버섯 직거래 장터와 건천농협 주관으로 우수 농산물 장터도 개설돼 축제를 찾은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누렸다.
지난 98년부터 경주 대표의 버섯 산지인 건천 버섯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에 보템이 되기 위해 건천청년회의소가 주최하는 버섯축제는 6회 대회를 거듭하며 지역 대표의 특산물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한국청년회의소에서는 버섯축제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하기도 했다.
현재 경주 양송이 버섯은 년간 2천200여톤이 생산되고 경북도내 90%, 전국 30%를 차지하고 있는 경주 지역 주요 작목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