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선창 어촌계외 13개소 40만여마리
경주시는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감포 청정 앞 바다에 전복 종묘를 대량으로 방류한다.
시는 월성원전 지원금 7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4억여원의 사업비로 전복3~4cm급 어린 종묘 40여만 마리를 구입해 선창 어촌계 어장을 비롯한 13개소 370여ha에 봄과 가을로 나누어 방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어촌계와 종묘 방류지에 대한 해적생물 퇴치 및 어장을 일제히 정비하고 해녀들을 동원해 암반과 해조류 서식지에 다음달까지 선장 등 5개 어촌계에 종묘를 방류하고 10~11월중에는 나머지 8개 어촌계 어장에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방류된 종묘는 18~20개월 동안 바다 속에서 자란 후 7cm이상 성장 시 생산하게 되며 포획율은 약60%로서 20여톤 생산에 20억여원의 소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감포 수협 수산물 직판장내 참 전북 매장을 설치해 감포 참전복 특화사업을 하고 있는 경주시는 시중가 보다 10~20%싼 가격에 판매해 지금까지 1억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전국적인 판로망 구축과 감포 참 전복의 우수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달 중으로 브랜드화 업체와 사업 추진 계약을 맺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