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기 원자로 건물 미세 결함 징후 감지
월성원전 4호기(가압중수로형·70만kw급)가 원자로 건물에서 이상징후가 나타나 지난 19일 새벽 4시 발전이 정지됐다가 21일 새벽 1시 11분께 발전을 재개했다.
월성원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원자로건물 내부에 있는 계축기용 튜브 밀집구역에서 미세하게 결함징후가 감지되어 조기 조치를 위해 발전정지를 했다"면서 "그러나 조사결과 캠 부분의 뚜껑에 약간의 이 물질이 끼어있는 것이 발견돼 이상징후로 감지 됐으며 발전소 내외의 방사능 및 원전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발전정지는 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사고·고장등급 분류체계`에 명시된 정상운전 일부로 간주되며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0`등급의 경미한 고장에 해당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