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공모 13건 중에 잠정 결정
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의 이름으로 `신경주역` 유력시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 결과 신경주·서라벌·경주·신라·천마·화랑 등 13개의 명칭 가운데 `신경주역`을 잠정 결정하고 23일 개최된 건교부 역명선정 자문위원회에 제출했다.
시는 15일 경주시조정위원회 자문을 구한 결과 경주의 역사성 및 대외적인 대표성과 인지도, 고속철도 역세권 신도시 조성에 어울리면서 경주를 상징하면서 새롭게 발전하는 경주를 지칭하는데 `신경주`라는 이름이 적합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 현재의 경주역 명칭을 다른 명칭으로 바꾸고 고속철도역을 경주역을 칭하는 방안이 제기되었으나 철도청과 협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