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동 한 오피스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입주자 20여명이 부상했다. 지난 24일 오전 4시10분께 충효동 혁원 오피스텔 202호에서 발화돼 201호로 옮겨 붙는 과정에서 김모(52)씨 등 입주자 20여명이 부상했다. 불이 나자 입주민 3명은 2층에서 뛰어내려 다리를 다쳤고 22명은 연기에 질식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202호실과 201호실 일부를 태워 2천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후 40여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한편 경찰은 입주민의 담뱃불로 인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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