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극복의운동의 실적과 경험을 토대로 지역 저소득층에게 집중적, 체계적인 자활후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 의욕 고취 및 자립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활 및 생산적 복지 구현을 위해 각종 활동을 전개한 경주자활후견기관(관장 신경준. 이하 경주자활). 경주 자활이 지난 2001년 7월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의 활동을 기록한 백서를 전국 자활후견기관 최초로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실업극복운동본부에서 태동해 2001년 7월2일 신경준 관장을 비롯해 5명의 직원들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활공동체 설립 및 지원, 지역 내 민간 자원과 협력 체계 구축 및 사회 안전망 구축, 탈 빈곤 운동뿐만 아니라 건강한 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 운동 전개, 취업교육, 문화활동이 병존하는 시설과 시스템 구축, 공공 부분과 민간 부문의 창조적인 파트너쉽 구축이란 운영 목표를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주시 배동에 자활농장을 임대 운영하면서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현곡면에 단감농원과 건천읍에 재활용 집하장을 건립해 운영하는 한편 경주남산 생태마을 조성에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간병 및 가사지원, 집수리·도배, 청소·세탁, 음식물 폐자원 활용 등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근로사업을 비롯해 실직가정 월세지원사업, 저소득 실직 가정 생계비 지원 사업, 저소득 실직 가정 겨울나기 긴급 구호 사업,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사업, 자녀무료공부방 사업 등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2002년 8월부터 실업자 종합 지원센터를 사업을 추진 구인·구직자 취업 알선을 주선하고 있다. 지난 22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주자활 백서 발간 기념식에서 신경준 관장은 “지난 1년 반의 사업을 평가해 새로운 자활의 길을 열어가면서 경주 자활의 현주소를 공개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했다"며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자활 백서에는 기관 설립 배경과 사업 추진 경과보고, 평가서와 함께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의 체험수기 14편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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