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와 함께 방재 정보시스템 구축과 대피시설 점검 등을 통한 재해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해 5백3건의 수해복구 사업 가운데 현재 5백2건을 앞당겨 마무리하고 나머지 1건도 마무리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양북면 대종천을 비롯한 소현천, 원동천, 입실천 등 수해위험지구와 대형 저수지의 수문과 각 공사장,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월2회 이상 수시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이재민 수용시설 76개소(2만4천9백수용)에 대해서는 소유자 또는 관리자와 협의해 수용 가능토록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이에 대비한 각종 물자를 비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방재 정보시스템 16대를 설치, 정확한 기상화상 정비시스템을 갖추고 재해 위험지구내 이.통장 등과 해수욕장 등지에 재해상황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35개소를 지난 6월말 설치했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재해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일단 유사시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