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총리, 이창동 문광부 장관 면담 성과 커 고속철 경주통과·화천 역사 계획대로 추진 확답 국회 문광위 고도보존법 제정 적극 나설 것 기대 백상승 시장이 최근 고건 국무총리와 이창동 문광부 장관을 잇따라 방문해 당면한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현안 추진에 대한 백 시장의 견해를 들어 본다. ▲고건 총리를 만나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가? =지난 11일 엑스포 공원 마스터플랜 자문위원회 참석차 상경한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함께 고건 총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재검토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고속철도 경주통과 및 화천리 역사 건립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과거에 잘 알고 지내는 관계였기 때문에 총리가 확실히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답변을 믿을 수 있다고 본다. 엑스포 행사장과 불국사 온천호텔을 연결하는 천군로 확·포장 사업비 및 배반 사거리에서 분황사 입구까지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비를 빠른 시일 내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도 받아냈다.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에게는 어떤 내용을 건의했나? =경주가 국제적인 관광문화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경주국립극장 건립과 국립 국악원 분원 건립 등이 필요하며 장관이 관심을 갖고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 장관은 경제성과 유지관리방안 등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검토하겠다 뜻을 밝혔다. ▲다른 내용은? =이밖에 남산정비, 사적지 보호구역 국비예산 대폭 확대 지원 등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엑스포가 올해로 끝난다는 이야기가 많다. =단순히 행사만 치르는 문화엑스포는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첨단문화관이나 기념타운 건립 등으로 365일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면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이다. 지금 문화엑스포 자문위원회에서 전체 부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이번 국회 문광위 위원들이 경주를 다녀갔는데 어떤 기대를 하는가? =이번에 국회 문광위 위원들이 경주의 곳곳을 둘러보면서 경주의 현실을 잘 보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고도보존법의 필요성이 이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었으며 국회 차원에서 법 제정에 중점을 두리라 본다. 국회의원들이 우리의 국력이 되는 만큼 법 제정의 구체화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문광위에는 김일윤 의원이 역할을 잘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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